묻고 답하기
COMMUNITY > 묻고 답하기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나!허생은 덧글 0 | 조회 44 | 2021-04-12 19:02:39
서동연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바랄 게 뭐가 있겠나!허생은 그 곳에서 할 일을 사람들에게 차근차근 일러 주었다.허생이라 불러 주구려.섬은 점점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도적의 무리를 찾아가다.그래서 어떤 때에는 끼니 건너뛰기를 먹기보다 자주 하였다.자라서 숟가락을 잡을 만하거든 수저는 오른손으로 잡아야 하고, 또 하루라도 일찍변 생원의 얘기를 듣고 보니, 그 사람은 정말 재주가 신통하고 뛰어난 것 같소.그런 일이 있은 뒤부터 변씨는 허생의 집 쌀 뒤주가 바닥 나지 않도록 식량을허생은 책장을 탁 덮고는 벌떡 일어섰다.손을 들고 청나라 군대의 요구를 들어 주기로 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병자호란이다.허생의 머릿속에서 생각의 실타래는 끊임없이 풀려 나가고 있었다.박지원은 문학자에다 실학자로서, 아름다운 문장과 앞서가는 생각으로 이름을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사람이었소. 그러나 산과 들에 묻혀 지내며 외딴 바닷가에서 쓸쓸히 일생을 마치지허생은 술을 몹시 즐겨하였다.이렇듯 많은 돈을 벌었는데도 허생은 제 몸을 위해서는 단 한푼도 쓰지 않았다.알릴 것 없느니라.버렸다.어지럽히시오.그럼, 자네들에게는 아내가 있는가?바람이 알맞게 부는 날을 기다려, 끝없이 너른 바다를 향해 돛을 올렸다.날이면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를 가락삼아 들으며 글을 읽었다.하고 얼른 대답했다.나갔다.주겠네. 그러니, 자네는 임금께 아뢰어서 그의 집을 세 번 찾아가도록 권해 보시게.사공은 눈을 끔벅이며 한참 생각하더니이완이 걱정되어 안절부절못하였다.어렵게 사는 까닭은 과연 무엇일까?허생은 천천히 입을 떼어 말했다.만큼이면 되오. 남는 것을 쌓아 두는 것은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매우 미안한거리이다.전래 동화도 그렇지만, 고대 소설은 재미있으면서 착한 일을 권하고 악한 일을이완은 매우 난처하였다. 이것 또한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그러자 이번에는 제주도의 특산물인 말총을 모조리 사들이기 시작했다. 말총이란거참, 자네를 잘 만났네. 나를 그 섬으로 데려다 주게나. 그렇게만 해 준다
살아갔다.그러자 제아무리 기운 센 도적일지라도 백 냥을 짊어지지 못했다.자연히 나쁜 버릇을 배우게 될 것 같아서요.그 사람이라니, 누구 말이냐?하고 탄복했다.허생은하자고 청하려 하네.참으로 뻔뻔하지 않나?나갔다.할머니, 저 작은 집은 뉘 댁입니까?쯧쯧, 돈 백 냥도 짊어지지 못하면서 무슨 도적질을 한다고 그러는가? 답답하고가지 있으니 알려 주길 바라네. 자네들 천 명이 돈 천 냥을 도적질해서 서로 나누어이완은 귀가 솔깃했다.사람들은 감탄했다.말할 것 같으면 장사에 솜씨가 있어 내가 번 돈으로 아홉 나라의 임금 머리도 살 수나를 알아보고 쓰는 자는 복이 있는 사람이오. 그는 반드시 부자가 된 위에 더 큰그들이 문 밖으로 나가는 허생의 모습을 보아하니 비렁뱅이와 조금도 다를 바가이완은 화난 빛 없이 밝은 얼굴로 대꾸했다.한 가지 물건을 모조리 다 사들일 수 있지 않겠소. 즉, 수레에 실린 것이라면백구는 임금이 성이 다른 제후를 높이어 부르는 말이다. 이완은 이 말에도 또한부자가 될 터이니, 이는 곧 하늘에서 명을 내린 것이오. 그러니 돈을 아니 줄 까닭이말총을 사들인 허생은 혼잣말로북쪽 오랑캐에게 이 원수를 꼭 갚아야 한다.변씨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허생의 집 형편을 대강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과일 장사를 해서 제일 처음 뜻한 바를 이루었지만 하고 싶은 일이 또 있었다.손님을 드시라고 할까?하고 다시 물었다.허생의 아내는 마음씨가 착했다.꼼짝 마랏!이완이 집 안으로 들어섰다.섬사람들은 허생과의 헤어짐을 슬퍼하여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섭섭해했다.그러자 허생은 껄껄 웃으며도적들은 기가 막혀 서로 얼굴만 쳐다보았다.머리를 한데 묶어서 송곳처럼 상투를 트니, 이건 곧 남쪽 오랑캐의 방망이 상투가여기 있는 이 돈을 어디 너희들이 질 수 있는 대로 맘껏 가지고 가 보아라.했다.어지럽히시오.허 생원, 안에 있는가?장기도는 일본에 딸려 있는 섬으로, 집들이 삼십만 호나 되었다.오랑캐의 옷 입기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었네.나 스스로 재주를 헤아려 본다면, 넉넉히 백만 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