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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샤가 부엌에서 외투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그녀에게 덧글 0 | 조회 40 | 2021-04-15 14:23:55
서동연  
나타샤가 부엌에서 외투를 입고 있는 것을 보고 어머니가 그녀에게 말했다.보았네. 우리 집 입구에도 버티고 있더군. 그럼, 잘 있게! 안녕히 계세요, 성미가 거친 아주머니. 그건 그렇고, 묘지에서의 격투는 결국은 잘 한 일이었네! 온 시내가 그 얘기로 떠들썩하니까, 그 사건에 대해서 자네가 쓴 유인물도 꽤나 좋더군. 게다가 적절한 시기에 나왔네.이미 정해진 것을 얘기한다는 것은 다만 일을 복잡하게 만들 뿐이에요. 하고 부드럽게 우크라이나 인이 말했다. 만일 우리들이 모두 끌려 간 경우 니콜라이 이바노비치가 찾아올 거예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은가를 어머니에게 얘기해 줄 것입니다.어머니는 아들이 이 불쾌한 감촉을 느끼고 있어서, 부들부들 떨면서 자기 쪽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소피아는 어머니의 어깨에 양손을 올려놓고 의자에 앉은 어머니를 흔들면서 미소를 담고 물었다.어머니는 그의 밝고, 그러나 영문을 알 수 없는 얼굴에 짜증을 느꼈다.자요.나는 아까 소녀 앞에서는 일부러 텅 비었다고 말했는데요. 그것은 전혀 빈 트렁크가 아니고, 가득 차 있더군요.왜들 그러지?이 물음은 무겁게 어머니의 가슴을 찔렀다. 그녀의 눈앞에는 루이빈의 모습이 떠오르고 그의 얘기를 하지 않아서 미안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5코페이카만 주시지 않겠소. 한 잔 걸치고 싶은데요 !그렇게 되었군요. 하고 루이빈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우리 집도 수색을 당해서 엉망진창이 되었답니다. 그래요, 고함을 쳤지요. 그러나 무례한 짓은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파벨을 연행해 갔군요 !마리야 코르스노바 부인이 찾아왔다. 그녀는 두 손을 휘둘러대며 소리치고, 우는가 싶으면 기쁨에 넘쳐서 두 발을 구르면서 무엇인가를 약속하거나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모두 어머니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알았네. 건네주지. 그것 뿐인가?시조프 노인은 모자를 조금 들어 보이고는 유유히 거리 모퉁이를 돌아 사라졌다.리본읕 떼어내라!붉은 갈색의 사각형 턱수염을 기른 뚱뚱한 교도관이 그녀의 이름을
내가 그곳에 가보아야겠네! 하고 어머니가 돌연 끼여들었다.댁의 아들 때문에 우리 그리샤는 못쓰게 되어 버렸다구요. 하고 옆에 앉아 있던 여자가 작은 소리로 말했다.알았다 ! 하고 어머니는 말했다. 지금 곧 물이 끓을 테니까, 그때 갔다 오마.군중은 한층 더 불어나 있었다. 파벨이 깃발을 흔들었다. 깃발은 공중에서 빨갛게 나부꼈다.유형이라고? 시조프가 재판장의 말을 반복하면서 의자에 주저 앉았다. 그렇겠지. 저놈들이 어떤 놈들인데, 중 노동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걱정마세요.대표자를 뽑아라.고리키가 카잔을 떠난 것은 20세로 혁명가인 로마스를 따라 인근의 소읍 클라스노비도보로 갈 때 였다. 그는 로마스의 잡화점 경영을 도우며 농촌 계몽 사업에 참가했는데, 이것이 빌미가 되어 경찰과 결탁한 우파 세력에 쫓기게 된다. 고리키는 그들을 피해 볼가 강을 따라 남하하여, 이른바 제1차 러시아 방랑길에 나서게 된다. 이듬해 여름 떠난지 4년 만에 고향인 니즈니로 돌아온 고리키는 결국 이곳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수난을 당한다. 이후 고리키는 줄곧 감시의 대상이 된다. 보름만에 풀려난 고리키는 카잔에서 알게 된 지식인들과 정치 토론에 골몰하면서도, 자신의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 나갔다. 이 시절 그는 장편 서정시 늙은 떡갈나무의 노래를 써 코롤렌코에게 보여 주었으나 혹독한 비평을 받고 이후 2년 간 글쓰기를 포기하게 된다. 고리키는 코롤렌코에게서 굳은 신념과 그에 상응하는 행동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그게 무슨 말이지? 하고 어머니가 다정스럽게 그 말을 받아서 얘기했다.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자네가 그런 난폭한 소리를 하다니 도대채 왜 그러는 건가?병이 깊은가 보군, 이고르 이바노비치. 하고 니콜라이는 고개를 떨구고 말했다.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고 불안스러운 듯이 좁은 방 안을 둘러보았다.막심 고리키는 리얼리즘의 고전적 대가라는 의미에서 위대한 작가이며, 혁명 전후의 러시아 사회를 진솔하고 사실적으로 기록했다는 의미에서 너무나 위대한 역사가이기도 하다.나는 아주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