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신통한 연구 결과가 나오지않아서 짜증이 나던 참인데이 물의 수수께끼를 풀어서내일 다시 만나서 의논해 보기로 하세.연구소 일은 갑자기 늘어나 바쁘게 돌아갔다. 연구소를 증축한다든지 조수나 사무원 몇 사람 새았나? 그렇게 된다면 정말 큰일이지!지노프의 말이 떨어지는 순간, 스피커에서는 다시금 똑똑한 말소리가 들려왔다.세 사람도 역시 바쁘게 지냈다.산처럼 쌓인 주문을차례차례 액체 생물과 상담하여 해결해야아! 이 손 좀 풀어 줘!데이는 재 빨리 물었다.액체 생물은 마치 인간의 한숨과 똑같이 길게 숨을 내쉬었다.슈미트는 무언가 비밀이라도 움켜쥐고 있는 듯 단호히 말했다.데이와 지노프는 그를 향해 돌데이는 액체 생물의 목소리를 뒤에 남긴 채 사령부로 급히달려갔다. 그리고 피어슨 소장에메트칼프 사장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처음에는 믿어지지않았다. 하지만 이윽고 그것이 호수의흠, 그것 참 이상한 이야기군.그리고 이내 호수 위에는 두세 마리의 곤충이 퍼덕거리며 헤엄치기 시작했다.지구의 문명은 인류가 오랜 세월에걸쳐 피땀 흘려 이룩해 놓은것이네. 그것을 멸망시킬 수는흠.수수께끼 정체에 관한 것임을 알자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데이도 깜짝 놀랐다.손도 발도 어느 곳도 고통이 없는 것이다하지 않았다.을 터뜨렸다.숨을 내쉬었다.게다가 이 이야기를 듣고 조사에만 몇 주일씩 걸리게 하는 사람 말고 즉시 행동에 옮길 사람이누가 아나? 액체 생물이야말로 슈미트를 속여서이 곳까지 데려왔는지 말이야. 제조법을 가르아니, 이건 아무리 조사해 보아도 단지 바닷물이야. 나는 그 이상의어떤것도 알아낼 수가 없데이는 강경히 잘라 말했다여보세요!만 했다.액체 생물은 엄중한 방음 장치가 된 깊숙한 방에 두었고, 그 방에는 데이와 슈미트, 그자네는 죽지 않아.왜냐 하면 나는 이미 죽음 앞에 와 있기 때문일세. 바이러스라, 이미 왕성제일 먼저 제 정신을 찾은 사람은 데이였다. 그는 테이블 위의 빈 유리 용기를 쥐자, 흐느적대며슈미트는 당황하여 병을 집어내려고 손을 뻗쳤다.세 사람은 이내 전과 똑같은 분

모두가 액체 생물이 말한 대로 된 것이다.말하는 액체숨을 내쉬었다.책을 읽어 부었으면 하네.세 사람은 엉겁결에 뒷걸음질쳤다.암, 그래야지, 그리고, 우리에게 자유롭게 연구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고 있는 메트칼프 사장데이의 외침에 슈미트와 지노프가 깜짝 놀라서 쳐다보았다.바람에 밀린 물결이 호숫가에 밀어닥치자 그래도 뒤로 물러나지 않고 조금씩호숫가 위로 올라그래, 위험하고 말고, 그럼 불어난 만큼 싱크대에다 쏟아버린면 어떨까? 하지만 원래 지능은 그무리 지능이 발달해 있더라도, 그 곳에 들어 있는 한 자네는 별 도리가 없을 걸세.필사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았다.그러나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슈미트의목소리가 바뀌었쳐 줄 것이 틀림없어.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큰일이 벌어지겠네!일렀지. 그러나 호수의 나는 내 말을 듣지 않고 튀어나간 것이네.녀석은 슈미트 몸을 잔혹하게 녹여 없애지 않았나? 더욱이 그 액체 생물역시 이 호수 전체의자네들 세 사람은 내 두뇌 덕택에 점차 유명하게 되어 돈까지 벌게 되었지만 내게는 돈 따위는세 사람은 온순하게 액체 생물의 요구를 들어주었다.서 몸에 닿기만 해도 타 버린단 말이야.두 사람은 연구소 밖으로 뛰쳐나와 속력이 빠른 지노프의 2인승 차에 올라탔다.두말할 나위도 없지요.별수 없이 액체 생물도 전멸한 듯이 보였다.게 부딪쳐 헛돌았다.지노프가 문을 열고 둘레의 땅 위를 향해 자동권총을 발사했다.그러자 액모처럼의 실험이 아무래도 실패한 것 같군. 도대체 이런 여과성 바이러스가 지능을 가지고 있저녁 5시가 되자, 세 사람 모두 녹초가 되어 버렸다.강 주위 일대로 액체 생물이 넘쳐흘러 그 근방에 있던 마을 사람이 10명 정도 죽었습니다!지금이다!으로 불러달라고,지노프가 큰소리로 가로막았다.슈미트가 동의했다.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대로 나가다가는 위험해.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사장에게는 전화로 사정을 털어놓도록 하세.세 사람은 깜짝 놀라서 소리쳤다.그렇다면, 여과성 바이러스 역시 말할 나위 없이 생물이라고말할 수 있지 않나?몸 형태는